[한양대 ERICA캠퍼스] 인턴제 현장실습 시스템 'E-WIL'…300여社와 네트워크 구축 현장서 실무교육

입력 2015-06-04 07:00  

[ 김동현 기자 ]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졸업생을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실무교육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평판을 듣는다. 이 같은 평가를 받는 비결은 2004년부터 이 대학이 구축해온 학생 현장실습(인턴십) 시스템 ‘E-WIL’에 있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E-WIL은 ‘ERICA campus-Work Integrated Learning’을 의미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교육 과정에서 얻은 이론을 토대로 전공과 관련한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도록 기업과 학생을 온라인에서 연결해주는 시스템이다. 대학, 기업, 학생 간 지원 프로세스를 모두 전산화했기 때문에 오프라인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업무를 간소화했다.

기업은 기업 정보와 원하는 인재상을, 학생은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등을 올려 놓고 서로 조건에 맞는 상대를 찾도록 했다. 방학을 이용해 8~9주간 현장실습에 나설 학생들은 이 시스템에 경력·자격증 등을 담은 이력서, 자기소개서, 서약서 등을 올려 놓고 희망 기업을 3지망까지 제출한다. 기업은 학생들의 서류를 검토하고 면접을 본 후 합격자를 결정한다.

현장실습에 대한 관리도 이 시스템에서 진행된다. 기업은 출근부와 학생 평가서를, 학생은 현장실습 보고서를 E-WIL에서 작성한다. 학교 측과 지도교수는 시스템을 통해 현장실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E-WIL 프로그램에는 2004년 39개 기업이 참여한 이래 현재 300여개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에리카캠퍼스가 조성한 학연산클러스터(집적단지)에 입주한 기업뿐 아니라 교외 협력업체, 해외 기업까지 참여 중이다.

2010년부터는 이공계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계열 분야까지 확대돼 시행되고 있다. 현장실습 참여 학생도 2004년 139명에서 2013년 974명까지 늘어났다. 참여 학생의 취업률도 2008년 80.6%, 2009년 71.0%, 2010년 73.1%, 2011년 73.3%를 기록하며 70%대 이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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